러시아혁명과 프랑스혁명(ft.레미제라블)

러시아혁명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으로, 1917년 3월과 11월(러시아력에서는 2월과 10월)에 러시아에서 일어난 이 두 혁명을 통칭해서 러시아 혁명이라고 부릅니다.

 

2월 혁명

 1917년 3월 8일 러시아의 페트로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일어난 혁명입니다. 차르 전제 정부의 내외 정책이 실패하자 진보주의자들이 주동한 일종의 민주주의적 혁명으로 로마노프 왕조는 전복되고 뤼보프공의 임시정부가 수립됐으며, 같은 해 7월에 온건파 자유주의자인 케렌스키 내각이 수립돼 볼셰비키 혁명의 전주곡이 됐습니다. 

 

10월 혁명

 2월 혁명으로 성립된 정부가 약체여서 소비에트와의 이중 권력 구조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이에 망명처로부터 귀국한 레닌은 '모든 권력을 소비에트로'라는 가치를 내걸고 민중의 지지를 넓혀 갔고, 11월 7일 무장봉기를 일으킴으로써 볼셰비키(다수파, 레닌이 대표)가 정권을 장악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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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혁명

 

 프랑스에서 부르봉 왕조의 절대주의적인 구제도를 타파하고 근대 시민사회를 이룩한 전형적인 시민혁명(1789 ~ 1799)입니다. 프랑스혁명의 3대 정신은 자유, 평등, 박애입니다. 

 

 청교도혁명, 미국독립전쟁과 함께 근대 민주주의의 3대 혁명 중 하나로 근대 시민사회 성립의 계기였습니다. 프랑스의 부르봉 왕조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에 걸쳐 불합리한 상태에 있었는데, 이를 앙시앵 레짐(구제도)이라고 합니다. 

프랑스혁명

 사회적 모순에 대한 계몽 사상가들의 계몽과 미국 독립전쟁에 크게 자극받은 시민들이 국왕의 국민의회 탄압에 항거,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함으로써 혁명이 폭발했습니다. 파리 시민의 압력에 따라 국민의회는 특권계급의 조세상의 특전, 영주 재판권 및 10분의 1세 등 일체의 봉건적 특권을 폐지해 봉건적 예속 관계를 해체시켰고, 인권 선언으로 자유, 평등, 주권재민 및 사유재산의 불가침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이 혁명의 성공으로 1791년 신헌법이 공포되고, 다음 해에는 왕정이 폐지돼 공화제가 성립됐습니다. 이어 1793년 국왕 루이 16세의 처형이 있었고, 이후 자코뱅파의 독재가 시작됐습니다. 

 

 지도자 로베스피에르는 민중과의 결속을 강화시키기 위해 공포 정치를 펴고 혁명에 철저를 기했으나, 그것이 오히려 그의 실각을 가져왔습니다. 그 후 혁명은 퇴조 경향을 보여, 사회 불안과 함께 강력한 지도자를 요구하는 여론에 호응하며 등장한 나폴레옹의 군사적 독재에 국가 권력이 위임돼 1799년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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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1862년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소설입니다. 레 미제라블의 뜻은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장발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미제라블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민중들의 비참한 삶과 1832년에 있었던 프랑스 6월 봉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혁명에 대해 간접적으로라도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이 영화를 통해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레미제라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