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 비교(기능론. 갈등론. 상징적 상호 작용론)

 사회문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거시적 관점(기능론. 갈등론)과 미시적 관점(상징적 상호 작용론)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회문화 현상의 의미나 원인을 사회제도나 구조와 같이 사회 전체와의 연관성 속에서 찾으려는 관점을 거시적 관점이라고 하며, 인간과 인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개인적인 측면에서 사회문화현상을 탐구하는 것을 합니다. 

 

 다시 말해서, 거시적 관점은 나무보다는 숲을 중심으로 사회를 바라봅니다.(개인보다는 사회가 우선) 사회실재론, 사회제도, 사회 구조, 사회 조직 등에 관한 내용이 나오면 거시적관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시적 관점은 반대로 숲보다는 나무를 중심으로 사회를 바라봅니다.(사회보다 개인이 우선) 사회명목론, 행위자 중심, 인간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는 내용이 나오면 미시적관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기능론

- 거시적관점이다.

- 사회는 생물 유기체와 같다.(사회 유기체설)

- 사회 구성원들은 각각 고유한 기능을 수행하고, 기능적으로 상호 연관되어 있다.

- 사회 구성요소의 기능과 역할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합의한 결과이다.

- 사회문제나 갈등은 비정상적이고 병리적인 현상으로 본다.

- 이러한 현상들은 치유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고 여긴다.

- 사회화는 생물학적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 사회의 균형, 안정, 질서, 조화, 협동을 중시한다.

 

(단점)

- 사회 갈등 현상을 간과하고 혁명과 같은 급격한 사회 변동을 설명하지 못한다.

- 사회 변화를 부정적으로 봄으로써, 기존의 질서나 기득권을 합리화하기 쉽다. (보수주의 성향)

 

---

갈등론

- 거시적관점이다.

- 사회 구성원을 지배집단과 피지배 집단으로 나눠서 생각한다.

- 대립과 갈등의 상태를 부각한다.

- 사회구조와 제도는 사회 구성원 전체의 합의가 아닌 지배계급의 합의만이 반영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 사회문제나 갈등은 보편적인 현상으로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 사회화가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이야기한 기능론과는 다르게, 지배계급의 착취와 억압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 마르크스의 계급투쟁설과 연관이 있다.

- 갈등론은 사회문제와 같은 갈등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사회가 발전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한다.

- 사회 변동과 개혁을 중시하는 '진보적 이론'이다.

 

(단점)

- 사회적 합의를 경시한다.

- 사회 각 부분 간의 복잡한 관계를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로 단순화해서 생각한다. (협동, 관용, 합의 등의 중요성 경시)

---

상징적 상호 작용론

 

- 미시적관점이다.

- 의미는 시간과 공간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 사회는 사람들의 상호 작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다.

- 일상에서 일어나는 개인적. 사회적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 상황 정의에 따라 사회문화 현상은 다르게 이해될 수 있다.

- 상징적 상호작용론에서는 개인은 각자의 주관에 따라 다양한 사회상을 만들어 낸다고 보며, 인간을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존재로 인식한다.

 

(단점)

- 거시적 수준의 일반 법칙을 발견하기 어렵다.

- 논리적이지 못할 수 있다.

- 사회구조가 개인의 행위에 미치는 영향력을 간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