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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역사

앙겔라 메르켈 독일 前총리(난민수용. 사임까지의 과정)

by 굿펠라스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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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는?

메르켈-총리
메르켈 총리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1998년과 2000년 여성 최초로 기민당 사무총장과 당수 자리에 올랐으며, 2005년에는 동독 출신이자 여성 최초의 독일 총리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18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8년연속 1위의 기록이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18년 10월 29일에 18년간 유지해 온 기독민주당(기민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총리직은 임기 인 2021년까지 수행한뒤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실제로 작년 12월 8일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사임 결정까지

 

 유럽 난민 위기가 한창이던 2015년, 100만 명이 넘는 이주자 및 난민에게 국경을 개방하면서 심한 반발 여론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쾰른에서 이민자들에 의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고 독일 전역에서 이슬람주의자들의 공격이 잦아지자, 메르켈의 지지세는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후 독일에서 금기시되던 극우파가 수면위로 등장하였습니다. 

 

 2018년 10월 치러졌었던 바이에른주와 헤센주 지방선거에서 여권이 사실상 패배하게 되면서, 메르켈은 퇴단을 결정하게 됩니다.


 난민수용 문제로 시끄러웠지만, 지난 20여년동안 EU의 리더국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것이 메르켈 총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가장 대비되었던 모습중에 하나로 기억이 남는것은,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에 대한 사과를 끊임없이 해왔다는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은 여러사람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메르켈총리는 그리스 경제 위기, 우크라이나 분쟁, 난민 수용 등 국제적 현안이 있을때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과 결과는 추후 제대로 평가받는날이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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