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안락사란 불치의 중병에 걸린 등의 이유로 치료 및 생명 유지가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는 생물 또는 사람에 대하여 직접적. 간접적 방법으로 생물을 고통없이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행위를 말합니다. - from. 위키백과 -
안락사는 적극적 안락사와 소극적 안락사로 나뉩니다.
적극적 안락사
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말기 환자나 깨어날 가망이 없는 의식불명 환자를 사랑의 마음으로 죽도록 도와주는 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전쟁 중에 심한 부상을 당한 동료가 있을때, 총을 쏴 숨지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쟁은 특수한 경우이긴 한데, 절체절명의 순간에 한명의 생명을 살리려다가 다른이들까지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소극적 안락사
교통사고나 약물 과다 복용으로 뇌가 손상되어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환자는 생명 보조 장치의 도움으로 생명을 유지해 가는데, 이때 환자가 소생될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어 생명보조 장치를 제거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남아있는 가족들이 판단해야하는 문제인데, 이로 인해 가족간에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건강할때 미리 후에 남은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는 그런상황을 대비해서, 연명치료거부 동의서를 작성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적극적 안락사인 경우는 드뭅니다. 환자가 코마상태가 되거나, 회복가능성이 없는 연명치료일 경우에 나오는 이야기가 '소극적 안락사' 입니다. 소극적 안락사를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을 정리해봤습니다.
소극적 안락사 찬성 입장
- 사람은 인간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 더 이상 치료방법이나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자연스럽게 죽도록 해야한다.
- 사람을 불법적으로 살해하는 것과 환자 스스로의 결정으로 생명유지 장치의 작동을 중단시키는 것은 결정적으로 차이가 있다. 그로 인한 사망은 타살이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회복할 가망이 없지만, 연명치료로 인해서 환자의 가족들은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고통을 지속적으로 받고 더욱더 큰 기회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
- 희망없는 생명연장보다는 삶의 질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 우리 사회는 안락사가 광범위하게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다. 만약 합법화가 된다면 이에 대한 감독과 통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의사와 환자의 죽음에 대한 긴장관계도 자연스럽게 해결될거라 생각한다.
소극적 안락사 반대 입장
- 소극적 안락사를 허용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안락사는 반드시 본인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환자 본인은 할 수가 없다.
- 본인의 동의없이 타인의 생명을 결정한다는 것은 범죄행위라고 생각한다.
- 안락사를 악용할 소지도 있다.
- 안락사를 빙자한 살인이 일어날 수 있다.
- 식물인간이 된 사람의 장기를 돈으로 사고파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 불치병이라고 해서 무조건 죽는것은 아닌데, 스스로 살아날 가능성을 포기한다는 것은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불행한 일이다.
- 의학 발전의 문제도 들 수 있다. 불치병 환자나 임종을 앞둔 사람들에 대한 의료행위를 포기하고 죽게 내버려둔다면, 의료기술 발전 자체를 저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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